[날씨] 오늘 오후부터 비, 주말 초겨울 추위에 황사 / YTN

2017-11-10 0

제 옆에 귀여운 조랑말이 보이시나요?

저는 지금 세종시 농업인의 날 행사장에 나와 있습니다.

내일이 바로 농업인의 날인데요, 이곳에서는 평소에 접하기 힘든 축산농가의 가축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있습니다.

특히 우리 농산물을 직접 먹어보고, 심어보는 등 농촌의 일상을 경험해 볼 수 있어, 농촌 문화의 모든 것을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또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도 준비돼 있습니다.

생생하게 농촌 생활을 느껴보는 VR 체험부터 귀농 귀촌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전시, 그리고 성악 공연과 마당극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세종 호수공원에서 열리는 제 22회 농업인의 날 축제는 주말인 내일까지 진행되니까요

가족과 함께 눈과 입, 귀가 모두 즐거운 농촌문화 체험 즐기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인천 등 서해안 일부 지역에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수도권부터 비가 시작돼 점차 전국으로 확대하겠고, 비의 양은 5~20mm로 많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밤사이 비가 그친 뒤에는 불청객 황사가 유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밤과 내일 오후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약한 황사가 나타나겠고, 중서부와 호남 지방은 오늘과 내일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밤부터는 기온도 뚝 떨어집니다.

주말인 내일 아침 서울 기온은 2도, 일요일에는 1도까지 떨어지며 올가을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바람이 강해지면서 영동 지방에는 정오부터 강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앞으로 바람이 점차 강해지면서 해안가에는 강풍특보가,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시설물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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